티빙 웹드라마 백수세끼 2화 리뷰

1화안보신 분들은 먼저 보고오시길! : https://tv.naver.com/v/23999943/list/754512

2화 대략적인 줄거리

이별을 통보받고 술에 찌들어 사는 재호. 이별의 아픔이 있지만 그와중에 배는 고픈지 끼니

걱정을 하면서 통장잔고를 보고 급한마음에 수정이가 입사기념으로 선물로 준 자전거를

팔려고 중고로 내놓지만 차마 팔지 못하고 자전거로 배달일을 시작합니다.

배달을 하면서 앞집 옥탑방에 사는 은호와 지속적으로 접점이 생기는데 배달실수를 해서

다시 음식을 갖다주기도 하고 아는 동생의 가게에서 보조알바를 해주다가 술을 마시는 은호가

본인의 자전거를 사려고 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화룡점정으로 그 손님이 술에 취해서 재호의 자전거를 훔쳐서 동네를 누비고 다니다가 재호와

쫓고쫓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이번 화는 드라마적인 우연의 설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갔다고 생각을 했어요.

사실 현실세계에서 이런 우연이 겹치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재호의 아픔을 치유해줄

인물을 등장시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우연이 겹치는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느꼈어요.

요즘 배달열풍이 불면서 자전거로 배달을 하는 시대가 온 요즘 백수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생계유지를 위해서 시도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서 공감을 했고 생각외로 좀 쏠쏠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전 여자친구의 물건을 파는 부분도 만약 팔았으면 재호의 인간미 있는 모습이 약간

반감됐을수도 있었을 것 같고 그래도 아직 수정이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은호가 가게 앞에 세워둔 자전거를 훔쳐서 타고 동네를 누비는 모습은

뭔가 현실성 없으면서도 재밌었습니다. 재호가 그 모습을 보고 쫓아가다 넘어지는걸 보면서

수정이와 은호사이에서 재호가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앞으로 이 세 사람의 스토리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기대되지 않나요? 정주행 안하신 분들

강력추천합니다 얼른 시작해보세요! 한 회당 30분내외라서 부담없이 보실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