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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마일라식 1년차 후기

by 피지컬링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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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 돈으로 직접 수술했고 광고, 협찬 일절 없었습니다

 

2020년 12월

15년간의 안경,렌즈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구글링, 네이버카페를 뒤져 수술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뭐라도 홀린듯 바로 수술 날짜를 잡게 된다....

 

처음에는 라섹만 생각하고 병원을 알아봤었는데

병원에서 눈 검사를 받아보니 스마일라식을 추천해주었다.

 

여기서 잠깐,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라식

- 각막 24mm 이상 절개(뚜껑 만듦)하여 내부 교정 후 다시 덮음

- 교정 후 뚜껑을 다시 덮기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름

- 절개 범위가 크다 보니 충격에 약하고 부작용(건조증, 빛 번짐)이 있는 편

- 요즘에는 거의 안 한다고 함

 

라섹 

- 바깥 각막을 아예 제거하여 교정 후 각막이 새로 생성될 때까지 자연 회복을 유도

- 자연 회복이 목적이므로 생각보다 회복기간이 길고 통증이 꽤 심한 편

- 각막을 아예 없애고 새로 만드는 방식이므로 외부 충격에 강함

- 수술 후 사후관리가 중요하고 이에 따라 부작용 여부가 결정

 

스마일라식

- 제일 최근에 나온 수술방식

- 각막을 최소절개(1~2mm)하여 내부 교정 후 깎은 부위를 절개한 공간으로 빼냄

- 절개 범위가 작아서 외부 충격에도 강하고 통증 적고 회복기간도 빠름(ㄷㄷ)

- 라섹보다 비쌈

 

하지만 이러한 특징보다 더 중요한 게 본인의 눈 상태이다.

먼저 병원에 가면 검안사에게 10가지 정도 검사를 받는데

각막두께, 난시 근시 여부, 동공 크기 등등 상당히 많다.

 

검사가 끝나면 검안사가 결과를 토대로 설명을 해주는데

어떤 수술이 적합 한지나 부작용 등에 대해서 알려준다.

싹수없이 대충 알려줄 수도 있으니 미리 질문사항을 적어가는 거 추천...

 

<내가 적어간 질문 리스트>

- 투데이 라섹 고통 지속기간
- 격한 운동 언제부터 가능한지
- 가격
- 수술 후 병원 방문 횟수
- 야간 빛 번짐 안구건조증
- 모니터 오래 보는 직업-> 주의사항
- 목표시력(저하 가능성)
- 재수술 가능성 여부

 

처음에 의사가 상담 안 해주고 검안사가 다 전담 마크하길래

신뢰도 안 가고 원래 이런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친절한 검안사의 경우 수술을 결심하는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도 검안사가 너무 상세하게 설명해줘서 수술을 결심한 케이스고

수술 전 모든 궁금증을 다 없애줘서 좋았다.

 

다른 곳에 가서도 검사를 받긴 했는데

거기는 공장형 안과로 유명한 곳이었다.

(철저한 분업화, 수술 집도 의사와 사후관리 의사가 다름)

검사를 받는데도 검안사가 2~3번 정도 계속 바뀌고

검안사도 설명을 성의 없이 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처음 검사한 곳에서 수술해야겠다고 결심을 굳혔다

 

다른 사람들은 보통 수술 전 3~4군데 정도 검사를 받아보고

수술을 결정했지만 나는 2군데만 가보고 바로 정했다.

부산 서면에 있는 안과 중 한 곳에서 수술을 받았고

스마일라식은 서면 모든 병원이 같은 기계를 쓴다고 했기 때문이다.

상호명 공개는 광고의 우려가 있어서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쓰다 보니 길어지네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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