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물뚝배기 맛집 '수희식당' 내돈 내산 후기

서귀포 수희 식당

주소: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377
영업시간: 매일 08:00~21:00(브레이크 타임 15:30~17:00)
주차장:매장 앞 주차공간 완비

간판

아침에 해장하려고 오픈 시간이 이른 가게를 검색하다가 평이 좋아 보여서 들린 식당입니다

가게 크기도 큼직하고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입구 쪽 들어올 때부터 굉장히 마음에 들었답니다

여기 제주 미슐랭 가이드? 에도 선정된 식당이라고 해서 한층 더 기대를 안고 갔습니다.

메뉴판과 음식의 특징

메뉴판

가격대는 일반 전복뚝배기 집과 마찬가지로 만 원 중후반대에 형성이 되어 있어요.

관광지에서는 씀씀이가 커져서 그런지 이 금액대는 무난하다고 느껴졌네요

 

가게는 어지간하면 웨이팅이 걸리진 않겠다 싶을 정도로 컸고 인테리어도 무난하지만 깔끔한

편이었고요. 좌식 자리와 의자로 앉을 수 있는 자리 취향껏 앉아있을 수도 있어서 어른들 모시고 가면

정말 좋아하시겠다 생각했습니다.

음식

기본 반찬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싶은 맛이었어요. 젓갈이나 양념 자체가 약간 

제주식 느낌이 들었거든요. 생선 베이스로 만들어서 그런지 특유의 향이나 맛이 느껴져서

저는 달고 짠 걸 좋아하는 초등학생 입맛이라 크게 임팩트 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일행과 저는 전복뚝배기와 성게 미역국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일단 국물 한 입 먼저 떠먹어봤는데 아까 가격표를 보고 가게를 들어왔을 때와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국물이 진하고 해산물의 향이 국물에 그대로 녹아있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전복, 새우, 각종

해산물들을 아낌없이 쓰는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보통 비싼 재료들이 뭔지 사람들이 알아서 안에 내용물을 보고 가성비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데

제 기준 혜자 of 혜자였어요.

 

미역국도 제가 이때까지 먹어본 미역 국중에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고요.

덕분에 아침 첫 식사부터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추천드리는 집이랍니다

 

한줄평: 돈 안 아깝다 한 번 먹어보면 생각이 바뀌는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