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지인이 추천하는 만족도 최강 돈까스(톤쇼우, 수수하지만 굉장해)

부산에서 소위 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은 대부분 극악의 웨이팅을 자랑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돈가스집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본 2시간에서 많게는 3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집들이니 한번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으셨으면 예약어플 꼭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1. 톤쇼우

톤쇼우간판

주소: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79번 길 13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주차장: 따로 없음(갓길 주차나 근처 유료주차장 이용)

 

메뉴판과 매장 전체적인 특징

메뉴판

광안리에 위치해있는 돈가스집 톤쇼우는 민락동 횟집거리 바로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있어요.

해수욕장에서도 도보로 5분 내외 거리라서 찾는 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매장은 한 번 먹기가 정말 힘들어요. 오픈런을 하시지 않고서야 무조건 웨이팅이 있는데요

평균적으로 빨리 드시는 경우 1시간 정도 기다리시는 거 같고 많게는 3시간도 넘게 기다리실 수도...

맛집은 어느 정도 웨이팅을 감수해야 한다지만 좀 너무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돈가스에 조예가 있으시거나

정말 미식가가 아니시라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알아두시고요

돈까스

추천하는 메뉴는 특 로스카츠와 히레카츠입니다. 가격은 각각 14,000원과 11,500원인데 서울에

있는 돈카츠 집들과 비교해서 크게 비싸진 않은 느낌입니다. 

골목식당에서 연돈이 대박이 나면서 경양식 돈가스 형태가 아닌 조각 형태로 나오는 돈카츠가 요즘

대세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다는 점!

 

2. 수수하지만 굉장해

주소: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68번 길 98 1층 수수하지만 굉장해
영업시간: 매일 11:30 ~ 19:3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주차장: 따로 없음(근처 유료주차장 이용)

 

메뉴판과 매장 전체적인 특징

여기는 가게 이름부터 굉장히 특이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돈가스집인지 카페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막상 가서 먹어보면 절대 잊히지 않는다는 맛을 느끼고 가게 이름을 까먹지 않는다고 해요ㅎㅎ

 

돈가스는 등심, 특등심 , 안심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고 소스와 고추냉이 소금을 찍어먹는 판을 따로 줘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요. 가격은 13,000원이고 메밀을 추가하면 2000원이 더 붙는데 추가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다만 톤쇼우와의 차이점은 단일 메뉴라서 메뉴를 고를 필요가 없다는 점이고 후식으로 나오는

유자 셔벗이 정말 인기가 많아요. 그리고 좌석이 몇 개 없어서 톤 쇼우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웨이팅은 감안하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